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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6만명 초읽기…병상가동률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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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경기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6만명 초읽기…병상가동률 90%
  • 송고시간 2021-08-09 17:12:13
경기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6만명 초읽기…병상가동률 90%

[앵커]

경기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오늘(9일) 중으로 6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차 대유행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기 때문인데요.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병상 가동률도 90%를 넘어섰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오늘(9일) 중으로 6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5만9천704명으로 6만 명에서 296명이 부족합니다.

지난 3일 이후 하루 400∼500명의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34일째 3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면서 오늘 중으로 6만 명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지난해 1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에 도달하기까지는 11개월이 걸렸지만 올 2월부터는 두 달 간격으로 좁혀졌습니다.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6월 하순부터 확진자가 폭증해 1만 명 돌파에 한 달이 걸리더니 다시 20여 일로 줄면서 6만 명을 돌파하게 된 겁니다.

이처럼 확진자가 급증한 이유는 델타 변이 등 변이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도 돌파 감염이 이뤄지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류영철 /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백신접종을 완료하더라도 델타 변이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백신접종을 완료하신 경우라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준수해 주시기…"

학원이나 교회, 공장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일요일인 8일에도 408명의 확진자가 나와 역대 일요일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내 의료기관 치료병상 가동률은 90%를 넘어섰고, 생활치료센터 역시 72%의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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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