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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崔 '줄세우기' 논란…경쟁주자들 추격 '고삐'

정치

연합뉴스TV 尹·崔 '줄세우기' 논란…경쟁주자들 추격 '고삐'
  • 송고시간 2021-08-09 21:16:16
尹·崔 '줄세우기' 논란…경쟁주자들 추격 '고삐'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잇따른 현역 의원 캠프 영입으로 '줄 세우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 주자들도 세 불리기에 나서거나 선두 후보를 향해 견제구를 날리며 추격에 나섰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이준석 대표의 휴가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신경전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습니다.

<신지호 / 윤석열 캠프 정무실장(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당내 후보 등록을 하게 되면 그 모든 절차에 충실히 따르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두 윤 전 총장을 향한 추격 후보들의 공세는 계속됐습니다.

<원희룡 / 전 제주도지사(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윤석열 전 총장의 공정이라는 것이 동물의 왕국의 공정에 불과한 것이냐?"

<최재형 / 전 감사원장> "당 대표의 권위가 훼손돼선 안 되겠습니다. 저 역시 당 대표를 중심으로 우리 당의 모든 역량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출마 선언 닷새 만에 선거법 위반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지난주 대구 서문시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발언한 게 불법 선거운동이란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

윤석열, 최재형 캠프가 현역 의원을 9명씩 영입해 '줄 세우기' 논란을 일으킨 사이, 유승민 전 의원 캠프에도 전·현직 의원 19명이 합류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대부분 탄핵 이후 바른정당 창당 때부터 함께한 정치적 동지라고 밝혔는데, 홍준표 의원은 "패거리 정치"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날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청년들에게 교육비를 2,000만 원씩 지원하겠다고 공약하고, 황교안 전 대표는 청주 간첩단 사건에 대한 특검을 촉구하며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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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