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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1,384명 확진…4차 유행 '전국화'

경제

연합뉴스TV 어젯밤 9시 1,384명 확진…4차 유행 '전국화'
  • 송고시간 2021-08-10 05:03:55
어젯밤 9시 1,384명 확진…4차 유행 '전국화'

[앵커]

어제(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월요일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인데요,

4차 유행의 전국화 양상도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84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에 집계된 1,415명보다는 31명 적습니다.

주말과 휴일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확진자가 비교적 적게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월요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1,074명과 비교해보면 310명 많아, 확산세가 잦아들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미 월요일 기준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는데, 2주 전 월요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1,363명보다 21명 많은 수치입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확진자가 더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늘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400명대 중후반에서 1,5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4차 대유행의 특징인 전국화 양상도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388명, 서울 342명 등 수도권에서 79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100명, 대구 77명, 충남 61명 등 59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신규 확진자 중 42.8%를 차지했습니다.

중간 집계에서 이미 네 자릿 수를 기록하면서 오늘로 35일째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게 됐습니다.

주요 집단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서대문구의 사우나 관련 종사자와 이용자 17명이 확진됐습니다.

충남 논산시의 어린이집에서는 원생과 종사자, 가족 등 7명이, 전남 광양시의 물놀이 시설에서는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도 직장이나 음식점, 시장과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신규 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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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