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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경선주자들 정책대결 가속화…尹, 정책 자문단 공개

정치

연합뉴스TV 與경선주자들 정책대결 가속화…尹, 정책 자문단 공개
  • 송고시간 2021-08-10 11:13:35
與경선주자들 정책대결 가속화…尹, 정책 자문단 공개

[앵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이재명-이낙연 두 주자 간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은 후보들의 공약 발표가 잇따라 예정돼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오늘 나란히 정책 행보에 나섭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잠시 뒤인 11시, '기본소득'과 '기본주택'에 이은 기본권 보장 정책의 하나인 '기본금융 정책'을 발표합니다.

화상 기자 간담회 형식으로 정책 내용을 밝힌 뒤, 질의응답을 받을 예정인데요.

앞서 이 후보는 "사회 양극화를 완화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선 기본대출과 기본저축이 결합된 복지적 경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며 기본금융의 청사진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의료 서비스 격차로 인한 국민들의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복지 정책의 하나인 '전국민 주치의 제도' 정책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1차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국민 개개인에게 자신의 생활과 질병을 관리해주는 전담 의사를 두는 것이 제도의 핵심인데요.

이 후보는 "대통령만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주치의를 갖는 '국민 주치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부동산 관련 정책을 발표합니다.

임기 내 주택 280만호 공급 방안을 담은 이른바 '공급 폭탄' 정책의 세부 계획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100일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변화와 쇄신에 전념한 시간이었다며, 민주당 대선 열차가 대선 승리라는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후보 개인이 아닌 민주당 전체가 승리하는 경선을 만들어야 한다며, 경선 후보들 간의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주자들 상황도 보겠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가 조금 전 정책 자문단 면면을 공개했죠?

[기자]

네,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장제원 총괄실장은 조금 전 국회에서 경제와 사회, 외교·안보, 교육 등 4개 분과 42명의 정책 자문단 1차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경제 분과는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사회 분과는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간사를 맡아 자문단을 이끕니다.

외교·안보·통일 분과는 윤덕민 한국외대 석좌교수를 간사로 지난해 말까지 문재인 정부에서 북핵 문제를 총괄한 이도훈 전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등이 참여하고, 교육 분과는 나승일 전 교육부 차관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자가격리를 끝낸 윤석열 전 총장은 오늘은 공개 일정 없이 비공개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역시 오늘 공개 일정이 없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조금 전 자신의 SNS에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글을 올렸는데요.

최 전 원장은 "공공이 아닌 시장이 부동산 문제 해결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공공이 절대선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시장을 존중하는 정책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낸 백용호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대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겸 정책 총괄로, 하영제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선대위를 띄운 유승민 전 의원은 부산을 찾습니다.

부산시청을 찾아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하고 저녁에는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청년들과 화상 간담회를 할 예정입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오전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노동개혁 토론회에 참석한 데 이어, 오후에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 총연맹과의 간담회를 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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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