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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유증상 경증 응급환자 '응급용 선별검사' 실시"

경제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중대본 "유증상 경증 응급환자 '응급용 선별검사' 실시"
  • 송고시간 2021-08-10 11:20:01
[현장연결] 중대본 "유증상 경증 응급환자 '응급용 선별검사' 실시"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8월 10일 중대본 회의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였습니다. 정부는 8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고속도로 상행선 휴게소 4개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합니다.

4개소는 경부선의 안성, 중부선의 이천, 서해안선 화성, 영동선의 용인휴게소입니다. 이는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국민들께서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는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됩니다. 운영시간은 실거주지 보건소에서 역학조사 등 후속절차를 수행하게 됩니다.

정부는 임시선별검사소 추가 설치 등을 통해서 휴가철 이동으로 인한 감염 확산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만 휴가철 이동으로 인한 감염 위험은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최대한 여행과 이동을 자제하시되 불가피한 이동 시에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코로나 의심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체계 개선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7월 20일 코로나 의심 응급환자가 수용 가능한 병원을 찾지 못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확진된 환자의 경우 감염병 전담병원 등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의심증상이 있는 중증 응급환자 병상을 배정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그동안 응급실 내에 격리병상 설치를 지원해 왔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보건복지부 그다음에 소방청, 응급의학회, 중앙응급의료센터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서 응급환자 대응 방안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서 정부는 중증 응급환자의 경우 구급상황관리센터와 일선 응급의료기관 간에 핫라인을 활용하여 적절한 병상을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심정지 환자는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이송병원을 선정할 수 있도록 신속한 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병행하였습니다.

특히 응급실 내에 격리병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증상이 가벼운 의심환자의 경우는 응급용 선별검사를 활용하여서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임시선별검사소 등 방역 현장에 1,940여 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올해 예산으로 인건비 1,447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6월 파견인력 1,140명에 대한 인건비 106억 원은 지급이 완료되었으며 7월 파견인력 1,455명에 대한 인건비 158억 원은 각 시도에서 지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방역 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신 방역요원과 의료인력을 지원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하루 43만4,000명의 국민께서 1차 접종에, 약 17만 명의 국민께서 2차 접종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전 인구 대비 1차 접종은 41.6%, 접종 완료 비율은 15.4%입니다.

어제 오후 8시부터 18세부터 49세 청장년층의 접종예약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생년월일이 9일로 끝나는 141만5,000명 중 70만2,000명이 예약을 마쳤습니다. 이는 예약 대상자의 약 50% 수준입니다. 접종예약은 당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가능합니다.

본인과 주변의 안전을 위해 접종 예약을 꼭 받아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코로나19의 전파 속도는 느려질 것이고 중증화 정도와 사망률은 더 떨어질 것입니다.

이달 중순 이후 광복절 연휴가 예정돼 있습니다. 다만 4차 유행이 아직 지속되고 있고 국민 여러분의 방역 협조가 더 절실한 상황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당분간 이동과 여행을 자제해 주시고 안전한 집에서 휴가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방역수칙을 지키며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고 계신 모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방역요원들과 공무원, 의료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부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번 4차 유행을 최대한 빠르고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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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