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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주자들 정책대결 가열…尹, 정책 자문단 공개

정치

연합뉴스TV 與 주자들 정책대결 가열…尹, 정책 자문단 공개
  • 송고시간 2021-08-10 13:14:58
與 주자들 정책대결 가열…尹, 정책 자문단 공개

[앵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이재명-이낙연 두 주자간 신경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후보들의 공약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오늘 나란히 정책 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기본소득'과 '기본주택'에 이은 기본권 보장 정책의 하나로 '기본금융'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국민 누구나 최대 1천만원을 20년 동안 3% 전후의 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핵심인데요.

이 후보는 "금융에 가장 취약한 20∼30대 청년부터 시작해 전 국민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의료 서비스 격차에 따른 국민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겠다며 '전국민 주치의 제도' 공약을 공개했습니다.

1차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국민 개개인에게 자신의 생활과 질병을 관리해주는 전담 의사를 두겠다는 건데요.

이 후보는 "대통령만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주치의를 갖는 '국민 주치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잠시 뒤 국회에서 부동산 정책을 발표합니다.

임기 내 주택 280만호 공급 방안을 담은 이른바 '공급 폭탄' 정책의 세부 계획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 대선 열차가 대선 승리라는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소명을 다하겠다며, 경선 주자들을 향해선 '원팀' 정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송 대표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승리와 화합의 200일로 달려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어느 대선 후보자 개인이 아닌 민주당 전체가 승리하는 경선을 만들어야 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주자들 상황도 보겠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가 정책 자문단 면면을 공개했죠?

[기자]

네,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가 경제와 사회, 외교·안보, 교육 등 4개 분과 42명의 정책 자문단 1차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경제 분과는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사회 분과는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간사를 맡아 자문단을 이끕니다.

외교·안보·통일 분과는 윤덕민 한국외대 석좌교수를 간사로, 지난해 말까지 문재인 정부에서 북핵 문제를 총괄한 이도훈 전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등이 참여합니다.

자가격리를 끝낸 윤석열 전 총장은 오늘은 공개 일정 없이 비공개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자신의 SNS에 "부동산 정책은 공공이 아닌 시장이 문제 해결의 주체가 돼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공공이 절대선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시장을 존중하는 정책을 써야 한다"며 특히 "1주택자의 보유세와 양도 소득세 부담은 대폭 완화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낸 백용호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대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영제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선대위를 띄운 유승민 전 의원은 부산을 방문 중입니다.

부산시청을 찾아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하고, 저녁에는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청년들과 화상 간담회를 할 예정입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오전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노동개혁 토론회에 참석한 데 이어, 오후에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 총연맹과 간담회를 갖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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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