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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까지 2,021명…첫 2천명대 확진

경제

연합뉴스TV 어젯밤 9시까지 2,021명…첫 2천명대 확진
  • 송고시간 2021-08-11 05:12:50
어젯밤 9시까지 2,021명…첫 2천명대 확진

[앵커]

어젯(10일)밤 9시까지 발생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전까지, 하루 최다 확진 기록을 이미 넘어선 것인데요.

소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021명입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간보다 637명 많은 겁니다.

동시간대는 물론이고, 이미 종전 하루 확진자 최다치인 1,896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확진자가 2천명을 넘어선 건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일반적으로 주말 영향이 끝나는 화요일부터 확진자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이처럼 급증세를 보인건 이례적입니다.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비수도권에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화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65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618명 등 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68%에 달했습니다.

비수도권의 비중은 30% 초반대로 소폭 낮아졌지만, 곳곳에서 세자릿수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남이 1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에서도 103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동남권에서의 확산세는 여전했습니다.

또 충남 76명, 경북 67명, 대구 66명, 제주 28명 등 세종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두자릿수대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이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거리두기 조치를 2주 연장하는 등 확산세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확산세는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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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