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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확진자 첫 2천명대…코로나 사태 후 최다

경제

연합뉴스TV 일일 확진자 첫 2천명대…코로나 사태 후 최다
  • 송고시간 2021-08-11 06:20:36
일일 확진자 첫 2천명대…코로나 사태 후 최다

[앵커]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이후 하루 발생 확진자 수가 처음 2천명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본격 여름 휴가철로 잠재 위험이 높아졌다고 보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경목 기자!

어제 코로나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10일) 밤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021명입니다.

동시간 기준 최다 확진으로 지난 해 1월 국내에서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후 처음으로 2천명을 넘었습니다.

종전 최다 확진자 수 1,896명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퍼진데다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코로나 확산세가 더 거세졌습니다.

앞으로 광복절 연휴와 개학 등 위험 요인이 산적해 방역당국과 감염병 전문가 모두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하루 확진자는 지난 달 7일, 1,212명을 시작으로 36일째 네자릿수를 이어갔는데요.

일일 확진자가 처음으로 2천명을 돌파했지만 일부에선 아직 정점이 아닐 수도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 확산세가 수도권 중심에서 비수도권으로까지 번져 우려가 큰데요.

비수도권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도 전국적인 확산세가 뚜렷한데요.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경우 경기가 652명, 서울이 618명, 인천이 110명이었고요.

비수도권에선 경남과 부산 확진자가 각각 110명, 103명으로 세자릿수를 나타냈습니다.

또 세종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에서 모두 두자릿수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감염경로로 구분하면 지역발생이 1,476명이었는데요.

이중 비수도권이 44%로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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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