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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자 첫 2천명대…코로나 사태 후 최다

경제

연합뉴스TV 하루 확진자 첫 2천명대…코로나 사태 후 최다
  • 송고시간 2021-08-11 08:55:58
하루 확진자 첫 2천명대…코로나 사태 후 최다

[앵커]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천명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휴가철 행락객 이동으로 잠재 위험이 더 커졌다고 보고 있는데요.

어제 코로나 상황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조성미 기자.

[기자]

네, 어제(10일) 밤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021명입니다.

동시간 기준 최다 확진이며,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뒤 처음으로 2,000명을 넘었습니다.

종전 최다 확진자 수 1,896명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자정까지 추가 집계를 더하면 어제 신규 확진자 수는 많게는 2,200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는 36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는데요.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퍼진데다 여름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코로나 확산세가 더 거세지는 모습입니다.

앞으로 광복절 연휴와 개학 등 위험 요인이 더 남아있어 방역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은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 확산세가 수도권 중심에서 비수도권으로까지 퍼져 우려가 큰데요.

비수도권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도 4차 대유행의 전국적 확산세가 뚜렷했는데요.

비수도권에서 나온 확진자 비율이 44%로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경남과 부산 확진자가 각각 110명, 103명으로 세 자릿수를 나타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가 652명, 서울이 618명, 인천이 110명이었고요.

또, 세종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에서 모두 두 자릿수 이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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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