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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 100% 지원금' 강행 촉각…野 '토론회 내홍'

정치

연합뉴스TV 이재명 '경기 100% 지원금' 강행 촉각…野 '토론회 내홍'
  • 송고시간 2021-08-13 11:08:56
이재명 '경기 100% 지원금' 강행 촉각…野 '토론회 내홍'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선두권을 형성한 이재명, 이낙연 후보가 오늘은 노동계 표심 잡기 경쟁에 나섰습니다.

중위권 후보들도 공약을 발표하고, 당내 접촉면을 늘려가며 추격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방현덕 기자, 선두 후보들 행보부터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양강 구도를 형성한 이재명 이낙연 후보.

오늘 모두 한국노총을 찾아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후 방문이 예정됐고, 이낙연 후보는 방금 전 간담회를 마쳤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이 자리에서 타임오프제와 노동이사제를 공공부문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보장도 자신의 노동 공약에 넣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앞서 발표한 경기도민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도 "형평성이 손상됐다"고 비판했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오후 연합뉴스TV에 출연해 반박에 나설 전망입니다.

오늘 정세균 후보는 서울 요양원에서 노인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어르신 돌봄을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내용입니다.

추미애 후보는 SNS를 통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고, 박용진 후보는 경기도 기초의원들과 만난 뒤 초선모임 '더민초'의 토크콘서트에 참석합니다.

김두관 후보는 대전에서 당원, 또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습니다.

[앵커]

야권으로 가보겠습니다.

다음주 수요일로 예고된 첫 토론회를 앞두고 촉발된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좀처럼 진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방 기자, 오늘도 윤 전 총장 측은 토론회에 부정적 입장을 내놨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공개 일정이 없는 윤석열 전 총장 대신 캠프 인사가 스피커로 나섰습니다.

대외협력특보를 맡은 김경진 전 의원이 라디오에 나와서 토론회를 무리해 추진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한 건데요.

최고위원들이 이준석 대표와 경준위에 반발하는만큼 토론회가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SNS에서 이 대표가 성공과 권력에 도취돼 독선적으로 경선을 운영하려 한다고 비판하고, 재선의원들도 이 대표에 반발하는 성명 발표를 예고하면서, 어제 윤 전 총장과 이 대표의 통화로 잠잠해지는 듯 했던 내홍의 불씨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방금 전 첫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취임 후 100일동안 '규제 모라토리엄'을 선포하고, 생명, 안전을 제외한 모든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신설한 규제엔 현미경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홍준표 의원도 SNS에서 경제 비전을 밝혔는데요.

정부와 공공 부문 구조조정으로 예산을 아껴 서민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제시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 국민의힘 당직자 노조, 보좌진 협의회와 만나며 당내 스킨십 행보를 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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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