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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뉴스] 썩고 불타고…상반기 손상화폐 1조436억원 폐기 外

사회

연합뉴스TV [센터뉴스] 썩고 불타고…상반기 손상화폐 1조436억원 폐기 外
  • 송고시간 2021-08-13 12:28:23
[센터뉴스] 썩고 불타고…상반기 손상화폐 1조436억원 폐기 外

오늘의 중심 센터뉴스 시작합니다.

먼저 오전의 주요뉴스 함께 보시죠.

돈은 돌고 돌아 '돈'이라는 말이 있죠.

▶ 썩고 불타고…상반기 손상화폐 1조436억원 폐기

하지만 그 과정에서 실수로 찢어지거나, 사고로 심하게 훼손돼 돌아오지 못하는 돈도 많습니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손상화폐 폐기·교환'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손상화폐 2억2천310만장, 액면가로는 1조436억원어치가 폐기됐는데요.

폐기된 손상화폐들을 가로로 이으면 총 길이가 경부고속도로를 59차례 왕복할 수 있고, 쌓으면 높이가 에베레스트산의 11배에 이릅니다.

교환된 손상지폐들의 사유를 보면 부패 등 부적절한 보관에 따른 훼손이 가장 많았고요.

화재로 인한 훼손과 세탁 또는 세단기 투입 등의 취급 부주의도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올해 폐기량은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35.5% 줄어들었는데요.

한국은행은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화폐 환수가 부진해졌고, 폐기가 필요한 화폐를 걸러내는 자동정사기 가동률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폐기한 돈을 새로 찍어내는 데도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고 하죠.

돈을 모으는 것도 좋지만 깨끗하게 다루고 보관하는 일에도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후에 주목할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 여가부, 가정 밖 청소년 조기발견·지원방안 논의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가 오늘(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정 밖 청소년 조기 발견과 보호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거리에서 각종 위험에 노출된 가정 밖 청소년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교육부와 경찰청, 청소년쉼터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해 보호 현황을 점검하고 방역과 지원 방안을 논의합니다.

특히 옥상 등에서 노숙 생활을 하는 위기청소년을 발굴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쉼터 입소 청소년들의 애로사항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센터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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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