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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 설치…"연휴 이동 자제"

사회

연합뉴스TV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 설치…"연휴 이동 자제"
  • 송고시간 2021-08-14 12:42:02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 설치…"연휴 이동 자제"

[앵커]

사흘간의 광복절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막바지 휴가철에 연휴까지 겹치면서 교통량이 크게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인데요.

수도권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캐스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하윤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용인휴게소에 나와 있습니다.

광복절 연휴 첫날인 오늘 휴게소를 찾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제 뒤로 임시선별검사소가 오전 11시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용인휴게소 인천 방향을 포함해 안성휴게소 서울 방향, 이천 휴게소 하남 방향, 화성휴게소 서울 방향 등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구간 4곳에 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휴가를 마치고 수도권으로 다시 올라오는 사람들 가운데 숨은 감염자를 신속하게 찾기 위해서입니다.

선별 검사소는 8월 31일까지 주중과 주말 모두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됩니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휴가철 이동량과 함께 고속도로의 통행량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계 휴가철 기준 고속도로 통행량은 전년 대비 6.1% 증가했고 특히 지난 7월 30일에는 531만대로 집계돼 하계 휴가철 중 역대 최대 수치를 보였습니다.

해외 여행이 쉽지 않아 국내 피서지로 몰린 탓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국내 누적 확진자는 1,930명 증가해 사흘 연속 1,90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광복절 연휴 기간에 확산세가 더 심해지지 않을까 우려되는데요.

가급적 이동을 자제하고 어디서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의 기본 방역 수칙을 꼭 지켜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용인휴게소에서 연합뉴스TV 박하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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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