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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손아섭, 최소경기·최연소 2천 안타 달성

스포츠

연합뉴스TV 롯데 손아섭, 최소경기·최연소 2천 안타 달성
  • 송고시간 2021-08-15 09:44:47
롯데 손아섭, 최소경기·최연소 2천 안타 달성

[앵커]

프로야구 롯데 외야수 손아섭이 역대 최소경기와 최연소 2천 안타 대기록을 수립했습니다.

키움은 이적생 정찬헌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을 꺾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1회 롯데 손아섭이 3루수 쪽으로 절묘한 기습 번트를 성공시키며 1루에 안착합니다.

1,636경기, 만 33세 4개월 27일 만에 달성한 2천 안타로 역대 최소 경기, 최연소 신기록입니다.

종전 최소경기 기록 보유자인 이병규보다는 17경기, 최연소 기록인 장성호보다는 약 1년 7개월이 빠릅니다.

롯데는 손아섭의 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희생플라이 2개와 안치홍의 2루타로 3점을 내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손아섭은 3대 3으로 동점을 허용한 7회 2사 1루에서는 좌중간 2루타를 터트려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습니다.

LG를 4대 3으로 꺾은 롯데는 2연승을 달렸습니다.

<손아섭 / 롯데 자이언츠> "최연소이기도 하고 최소경기이기도 한데 최단신 2천 안타이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서 기록적으로 보면 세 개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키움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 정찬헌이 1회부터 3루수와 유격수의 실책으로 실점 위기에 몰립니다.

하지만 전혀 흔들리지 않고 양석환을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정찬헌은 안타 6개와 1점으로 두산 타선을 묶는 인상적인 투구로 펼쳐 시즌 7승을 따냈습니다.

타선에서는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한 송성문이 4회 역전 결승포를 터트려 5대 1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문학에서는 미래의 KIA 에이스 이의리가 도쿄올림픽 이후 첫 등판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그러나 SSG는 1회 추신수와 9회 김강민의 '불혹 듀오'의 솔로포에 힘입어 2대 2 무승부를 끌어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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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