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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만에 또 '주말 최다'…29% 감염경로 몰라

사회

연합뉴스TV 한 주 만에 또 '주말 최다'…29% 감염경로 몰라
  • 송고시간 2021-08-15 18:06:31
한 주 만에 또 '주말 최다'…29% 감염경로 몰라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17명으로 일주일 만에 주말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휴가철 확산세가 나날이 커지는 양상인데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30%에 육박해 추가 확산 우려까지 낳고 있습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1,817명 새로 나왔습니다.

네 자릿수 확진자는 벌써 40일째고, 주말 발생 기준으로 최다 기록이었던 일주일 전 수치를 100명 가까이 뛰어넘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 1,749명 중에 경기도 505명, 서울 478명 등 수도권 비율이 61.6%였고, 비수도권은 부산과 경남에서 1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표적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용산구의 한 직장과 관련해 종사자, 가족 등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남 아산시의 한 지인 모임 사례에선 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모두 46명으로 늘었습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8.9%로 30%에 육박했습니다.

광복절 연휴에 이동량 증가와 서울 도심의 크고 작은 집회까지 겹치면서 연휴가 끝난 뒤 확산세가 더 거세지는 것 아니냔 우려가 큽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이번 주부터 많은 직장인들이 일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들께서는 휴가에서 직장으로 복귀하시기 전에, 주저하지 마시고, 주변의 검사소를 찾아 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대표적 휴가지 제주도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3단계에서 4단계로 올려 2주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에서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이후 2명으로 제한되고, 도내 해수욕장 12곳도 일시적으로 폐장합니다.

한편, 어제 하루 14만여 명이 추가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43.6%,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9%가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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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