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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무결점 4라운드…연장서 아쉬운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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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김시우, 무결점 4라운드…연장서 아쉬운 준우승
  • 송고시간 2021-08-16 15:49:01
김시우, 무결점 4라운드…연장서 아쉬운 준우승

[앵커]

김시우 선수가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무보기의 버디쇼를 펼쳤습니다.

여섯타를 줄이며 연장전에 합류했지만 연장에서 흔들렸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에 6타 뒤진 채 출발한 김시우가 4라운드 불꽃타를 휘둘렀습니다.

샷도, 퍼트도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이글 하나와 버디 3개를 잡은 김시우는 17번홀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공동 선두가 됐고 재미교포 케빈 나 등 5명의 선수와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4라운드 내내 무보기의 무결점 샷을 보여준 김시우였지만, 연장에서는 시작부터 샷이 흔들렸습니다.

파4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첫 홀에서 두 번째 샷이 러프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파로 막아 2차 연장에 합류했지만, 이번에도 비슷한 위치에서의 두 번째 샷 을벙커로 보내 우승에서 멀어졌습니다.

케빈 키스너는 2차 연장을 치른 6명 가운데 유일하게 버디를 잡아 2년 만에 PGA 통산 4번째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LPGA 투어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는 미국의 무명선수 라이언 오툴이 우승했습니다.

4라운드에서 8언더파 맹타를 휘두른 오툴은 최종합계 17언더파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등을 세 타차로 따돌렸습니다.

LPGA 데뷔 10년차인 오툴이 서른 넷의 나이로, 무려 228번째 출전 만에 일군 첫 승입니다.

한국선수 중에서는 이정은이 9언더파 공동 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올렸습니다.

연합뉴스 TV 박지은입니다. (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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