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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주자, 이재명에 집중공세…李, 황교익 논란 일축

정치

연합뉴스TV 與주자, 이재명에 집중공세…李, 황교익 논란 일축
  • 송고시간 2021-08-18 05:20:36
與주자, 이재명에 집중공세…李, 황교익 논란 일축

[앵커]

민주당 대선주자들의 4차 TV토론회에서 기본주택 등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경쟁주자들의 집중공세가 펼쳐졌습니다.

이 후보는 황교익씨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은 보은인사가 아니라고 논란을 일축하면서도 여론추이를 보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세균 후보는 이른바 황교익 논란을 고리로 이재명 후보에게 포문을 열었습니다.

<정세균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관훈 초청 토론회에서 집권하고 가까운사람에 한자리 주면 최순실 된다 말한적 있죠? 지금이라도 철회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이 후보는 보은인사가 아니라고 일축하며 황씨를 전문성을 가진 음식문화 전문가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채용)규정 바꿨다고 하는데 이미 3년 전에 바꾼것. 인사청문회도 거쳐야하기 때문에 국민여론도 보고 도민 의견도 봐서 결정하도록…"

<정세균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황교익씨 말고도 보은인사로 거론되는 분들이 여러 분 있어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멀쩡한 인사를 보은인사로 공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경기도민 재난지원금 100% 지급'을 둔 설전도 벌어졌는데, 이재명 후보는 '도의회 의장이 반발한다'는 지적에는 "8명이 반대했을 뿐 압도적 다수는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고 맞섰습니다.

이 지사의 부동산 공약을 겨냥한 공세도 집중됐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기본주택은 현실을 무시하고, 희망사항 나열하고 허위광고. 투기인지 실소윤지 이재명 후보가 판단할 수 없고요."

이낙연 후보의 '서울공항 이전 공약'과 박용진 후보의 '김포공항, 인천공항 통·폐합' 공약도 공세의 대상이 됐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성남공항 중요성 총리하셨기에 누구보다 잘 알 것. 김포공항으로 옮긴다면 1호기 같은 경우 앞뒤 1시간씩 비워야…"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대통령 전용기 이착륙만을 위한 곳이 오히려 경호에 더 취약하다고 합니다."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아무리 주택 부지가 급해도…김포공항에 20만호 짓는다는 문제, 서울공항에 3만호 짓는다는 문제에 대해서 국민들이 많이 우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서울공항의 안보기능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오는 20일 라디오 토론에서 다시 한번 맞붙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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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