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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백신 접종시 출석 인정…20대 걱정은 여전

사회

연합뉴스TV 대학가, 백신 접종시 출석 인정…20대 걱정은 여전
  • 송고시간 2021-08-18 20:56:39
대학가, 백신 접종시 출석 인정…20대 걱정은 여전

[뉴스리뷰]

[앵커]

최근 대학가에서는 백신 공결제가 속속 도입되고 있습니다.

접종 당일과 다음날 정도를 결석해도 출석으로 인정하겠다는 건데요.

다만 20대들은 상대적으로 접종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 얼마나 활용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는 예방접종증명서와 더불어 신청서를 내면 백신 접종 당일부터 최대 사흘간 수업에 빠져도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연세대와 고려대도 '백신 공결제'를 시행할 예정으로, 접종 다음날까지 이틀 간 결석이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동국대와 이화여대, 한양대 등은 이미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내용을 알린 상태입니다.

대학들이 서둘러 공결제 도입에 나서는 건 교육부가 권고한 사항인데다 학생들의 백신접종을 독려해 하루 빨리 학사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3분기 전 국민 70%의 백신접종 완료를 기점으로 대면 수업 등의 대면 활동이 더 확대하도록 대학별로 세부 계획을 수립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백신 공결제 같은 제도 시행에도 대학생 등 20대 연령층에서는 접종을 꺼리는 분위기가 적잖이 감지됩니다.

예약은 했지만 부작용 우려가 남는가 하면.

<윤종배 / 대학생> "부작용이 뉴스에 많이 나오니까 그런 부분이 막연히 걱정이 돼서…"

백신 효능에 대한 회의감도 엿보입니다.

<이지예 / 대학생> "어차피 맞아도 변종 바이러스 때문에 그런 것도 있고, 좀 확실하게 부작용이 없고 그럴 때 쯤에 맞는게 좋겠다 싶어서…"

정부는 위중증 예방 등 효과를 들어 거듭 백신 접종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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