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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감지 AI에 비접촉 승강기…백화점도 '방역무장'

경제

연합뉴스TV 열감지 AI에 비접촉 승강기…백화점도 '방역무장'
  • 송고시간 2021-08-20 21:24:35
열감지 AI에 비접촉 승강기…백화점도 '방역무장'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사람 많이 모이는 곳 꺼리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대형 집단감염 사태로 홍역을 치른 백화점들이 새 점포를 열며 첨단 방역시스템을 대거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백화점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에어 샤워 장치가 공기를 내뿜으며 각종 이물질을 털어냅니다.

다음엔 열화상 인공지능 장치가 입장객들의 체온을 빠르게 측정합니다.

모든 고객용 승강기 버튼에는 센서가 탑재돼 있는데요.

이렇게 손바닥만 스쳐도 버튼이 눌러지게끔 만들어 접촉을 최소화 했습니다.

발열이 의심되는 환자는 중앙 관제 시스템에서 동선을 계속 추적합니다.

<문호익 / 롯데백화점 홍보팀장> "동탄 같은 경우에는 육아를 하시는 육아맘들이 많이 계십니다. 아동들과 같이 있다보니까 방역 같은 부분에 특히 관심이 많이 있으셨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문을 연 만큼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에는 자외선 살균 장치를, 백화점 밀폐 공간에는 공기 살균기 등을 설치해 방역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습니다.

<이승훈 / 서울시 구로구> "오는 것에 대해서 걱정은 많이 했어요. 그래도 문 앞에 들어올 때 바람 쏘는 게이트라던가 QR코드도 잘 찍고 온도도 화면에서 잘 확인할 수 있어서…마스크만 잘 쓰고 있으면 방역 잘 되지 않을까…"

다음 달 경기도 의왕에 문을 여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도 백화점 동탄점과 같은 방역시설을 갖출 예정입니다.

오는 27일 중부권 최대 규모로 문을 여는 신세계백화점 대전점은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화장실 수도꼭지 등 자주 손이 가는 각종 시설물들의 방역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새로 문을 여는 백화점들은 또 인파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개장식 규모도 줄이며 조용한 개점을 택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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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