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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잡고, 사고 막고…관제센터 역할 '톡톡'

사회

연합뉴스TV 범인 잡고, 사고 막고…관제센터 역할 '톡톡'
  • 송고시간 2021-08-20 21:28:39
범인 잡고, 사고 막고…관제센터 역할 '톡톡'

[뉴스리뷰]

[앵커]

요즘 우리 주변 곳곳에서 쉽게 CCTV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해 범인도 잡고 사고도 예방하는 현장에 최덕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금천경찰서 관제센터입니다.

구청과 협력해 관내 설치된 2,300여개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 피의자를 경찰이 임의동행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고, 실시간으로 기록됩니다.

특히 골목길이나 놀이터 등 방범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관찰해 범인 검거를 지원하고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습니다.

<박철규 / 서울 금천경찰서 관제센터1팀장 경감>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인 여성, 장애우, 어린이 등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근무하고 있습니다."

CCTV 분석은 범죄가 발생했을 때 범인을 추적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112신고가 들어오면 이렇게 무전을 듣고, (독산동, 상황 발생. 상황 발생.) 이 화면으로 바로 현장을 확인합니다.

지난 6월에는 잠시 노상에 내려놓은 1천만원을 들고 달아난 10대 2명을 CCTV로 포착해 검거에 성공했습니다.

그에 앞서 지난 2월에는 흉기로 옆집 주민을 위협하고 도주한 피의자를 CCTV 분석을 통해 잡아내기도 했습니다.

관제센터의 모니터링은 대형 사고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추돌사고로 폭발이 발생했는데, 이 장면을 CCTV로 확인하고 주변 도시가스를 잠그는 등 선제 조치를 취해 대형 사고를 예방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관제센터가 10명이 할 일을 1명이 할 수 있게 해준다"며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범죄율을 낮춰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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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