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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說까지…野 '투스톤' 갈등 재점화하나

정치

연합뉴스TV 비대위說까지…野 '투스톤' 갈등 재점화하나
  • 송고시간 2021-08-22 09:28:34
비대위說까지…野 '투스톤' 갈등 재점화하나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준석 대표, 둘 다 이름에 '석'자가 들어가죠.

그래서 이들을 '투 스톤'이라고도 하는데요.

이번에는 윤 전 총장 측이 이 대표의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비상대책위원회' 추진을 검토한단 보도에, 잠잠해지는 듯했던 투 스톤 갈등이 다시 불붙을 조짐입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캠프가 비대위 체제를 검토한다는 보도에, 경쟁 주자 최재형 전 검사원장이 발끈했습니다.

윤 전 총장이 이준석 대표 체제를 흔들고 있다며 "꼰대정치", "자폭정치"라고 비난한 겁니다.

윤 전 총장 측은 "가짜 뉴스로 정치 공세를 편다"며 반박했고, 해당 보도는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 이 대표는 윤석열 캠프 안팎에서 비대위 주장이 흘러나온 게 맞다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 등 일부 주자들의 당대표 리더십 흔들기에도 날을 세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경선버스 8월 말에 출발한다고 버스 세워놓고 기다리고 앉아서 있었더니만 갑자기 사람들이 운전대 뽑아가고 밖에다가 막 페인트로 막 낙서하고 의자 다 부수고…"

이날 윤 전 총장은 MZ세대를 '민지'라 지칭하며 청년층 겨냥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야, 민지가 해달라는 데 한번 좀 해보자. 같이 하면 되잖아."

'역선택 방지' 경선룰을 놓고 대치 중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홍준표 의원은 서로를 "걸림돌, "대통령 시보"라 비난하며 SNS 설전을 벌였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공개일정 없이 출마선언 가다듬기에 주력했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2박 3일의 대구 방문을 마무리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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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