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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큐브] "나 너무 아팠어"…'청주 여중생' 유서 공개

사회

연합뉴스TV [사건큐브] "나 너무 아팠어"…'청주 여중생' 유서 공개
  • 송고시간 2021-08-23 15:25:10
[사건큐브] "나 너무 아팠어"…'청주 여중생' 유서 공개

<출연 : 손수호 변호사·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

큐브 속 사건입니다.

큐브 함께 보시죠, WHAT(무엇을)입니다.

친구 의붓아버지에게 성범죄를 당한 뒤 스스로 세상을 등진 충북 청주 여중생의 유서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피해 여중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지 3개월 만인데요.

유서에는 피의자가 엄벌을 받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자세한 소식, 손수호 변호사,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사건은 지난 5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한 아파트에서 여중생 2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 숨지기 전 경찰에서 성범죄와 아동학대 피해자로 조사를 받는 중이었죠?

<질문 2> 그런데 그 후 3개월만에 피해 학생의 부모가 유품을 정리하다 발견했다며 유서를 공개했는데요. 어떤 내용이 담겨있나요?

<질문 3> 편지에는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도 고스란히 담겨있어 피해 학생의 부모도 기자회견 도중 울음을 터트렸는데요. 이 정도면 상당히 극단적인 선택 전의 심경이 굉장히 구체적으로 담겼다고 봐야겠죠?

<질문 4> 그런데 가해자로 지목된 친구의 계부는 여전히 성범죄에 대해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서가 범죄를 입증하는데 어느 정도 효력이 있을까요?

<질문 5> 그런데 피의자인 계부가 인정하는 게 있습니다. 의붓딸과 딸의 친구에게 술을 먹인 혐의인데요. 사실 이제 중학생인 딸과 딸의 친구에게 술을 먹였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거든요. 이런 사실이 성범죄 혐의를 입증하는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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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