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규모가 작지만 많은 비와 강풍, 천둥·번개까지 동반했습니다.
밤사이 제주를 비롯해 남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제주 연결해 상황 어떤지 들어봅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태풍 여파가 남아있어서 여전히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제 뒤에 바다가 보이실텐데요.
파도도 아직까지 거센 모습입니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밤사이 많은 비와 강풍, 천둥, 번개를 몰고 이곳 제주를 지나갔습니다.
곳곳에서 천둥이 치는 모습 볼 수 있었고, 해안과 산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도로 침수나 토사 유실 같은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오마이스 영향으로 어젯밤부터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과 여객선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부터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75편이 결항됐습니다.
또 제주와 여수, 부산 등지를 오가는 여객선 8개도 잠정 중단됐습니다.
지금은 비가 잦아들고 있지만, 오늘까지 제주는 흐리고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비 피해 없도록 미리 준비하시고, 바람이 강하게 불 때에는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안전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법환포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limko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