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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패럴림픽 개막…아프간 국기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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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도쿄 패럴림픽 개막…아프간 국기도 함께
  • 송고시간 2021-08-25 12:35:28
도쿄 패럴림픽 개막…아프간 국기도 함께

[앵커]

도쿄올림픽의 감동을 이어갈 도쿄 패럴림픽이 막을 올렸습니다.

개막식에서는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아 아프가니스탄의 국기가 등장했고, 우리 선수단은 한복을 입고 입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는 날개를 가지고 있다'는 주제로 '파라 공항'으로 꾸며진 무대.

카운트 다운 박수와 함께 불꽃이 터지며 개막식의 시작을 알립니다.

일본 전통 기계 '가라쿠리' 공연이 펼쳐지고 마지막에는 서울 대회부터 시작된 패럴림픽의 상징 아지토스가 만들어졌습니다.

난민팀을 시작으로 162개국 선수단이 입장을 시작했습니다.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은 21년 만에 패럴림픽에 불참하게 됐지만, 자원봉사자들이 국기를 들고 입장해 '평화와 연대'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아름다운 한복 자태를 뽐내며 82번째로 등장했습니다.

보치아의 최예진과 경기 파트너인 어머니 문우영씨가 태극기를 휘날렸습니다.

개회 선언과 함께 패럴림픽 대회기가 게양되고, 도쿄 하늘에는 다시 성화가 타올랐습니다.

처음 정식 종목이 된 태권도와 배드민턴을 포함해 14개 종목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4개 종합 20위를 목표로 13일간의 열전을 시작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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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