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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주포 박정아 "다같이 연경언니 자리 메워야"

스포츠

연합뉴스TV 차세대 주포 박정아 "다같이 연경언니 자리 메워야"
  • 송고시간 2021-08-25 12:44:53
차세대 주포 박정아 "다같이 연경언니 자리 메워야"

[앵커]

도쿄올림픽 4강 주역 박정아 선수가 국내 컵 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차세대 '주포'로 평가받는 박정아 선수는 김연경 선수의 공백을 다 같이 메워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도쿄올림픽 일본전 마지막 세트 승리를 이끈 박정아는 결정적 순간에 더 강해지는 '클러치 박'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습니다.

부진했던 리우 올림픽 이후 이를 악물었고, 단단히 마음먹고 나선 도쿄 올림픽을 치르면서 또 성장했습니다.

<박정아 / 한국도로공사> "제가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된 올림픽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나이가 들고 나중에 생각해도 가장 즐거운 추억…"

박정아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킨 건 같은 레프트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김연경이었습니다.

<박정아 / 한국도로공사> "도와줄 테니까 다시 해봐라. 그런 격려의 말을 많이 해줬던 것 같습니다."

김연경과 황금세대들이 태극마크를 내려놓으며 '세대교체' 과제를 안은 여자배구, 김연경을 이을 '주포'로 떠오른 박정아는 책임감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박정아 / 한국도로공사> "연경언니 자리를 저 혼자로 메울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저를 비롯해서 또 다른 어린 선수들이 대표팀에 새로 오게 될 것 같은데 모두가 각자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하면…"

도로공사의 '에이스' 박정아는 올림픽 경험을 발판 삼아 이번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박정아 / 한국도로공사> "올림픽은 끝났고 대표팀은 끝났으니까 도로공사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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