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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다시 700명대…부산은 4단계 효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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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비수도권 다시 700명대…부산은 4단계 효과 가시화
  • 송고시간 2021-08-25 19:05:39
비수도권 다시 700명대…부산은 4단계 효과 가시화

[앵커]

비수도권 확진자가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다만, 부산은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0명 아래로 내려가는 등 거리두기 4단계가 조금씩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비수도권 확진자는 모두 745명으로 전날보다 235명 늘었습니다.

경남이 102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에서도 101명이나 발생했습니다.

대구 확진자 가운데 42명은 남구 소재 종합병원 관련입니다.

이 병원은 지난 21일 간병인 한 명이 처음 확진되고 난 뒤 환자와 보호자, 종사자 등이 무더기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71명에 이릅니다.

<채홍호 / 대구시 행정부시장> "의료기관 내 다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 직원 및 환자, 상주 보호자 등 4천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시와 남구보건소에서 검체 인력을 지원해 신속하게 검사가 이루어지도록 조치했습니다."

전주는 최근 하루 확진자가 20명 이상씩 발생하자 이번 주 금요일 자정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린 부산의 경우 격상 효과가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8월 초, 거의 200명에 육박했는데, 신규 확진자가 84명으로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실제로 지난 일주일 동안 확진 현황을 분석해 봤더니 하루 평균 확진자는 97명이었습니다.

앞선 주의 134명보다 30명 넘게 줄었습니다.

<이소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휴가철의 영향이 다소 이제 좀 감소되고 있는 시점으로 보이고, 우리 시의 거리두기 4단계를 운영한지가 지금 8월 10일 이후에 4단계를 적용했기 때문에 거리두기의 효과도 일부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시는 그러나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난 뒤, 거리두기 단계를 높여도 확진자 수가 기대만큼 줄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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