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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적임자는 나"…데뷔전 치른 野주자 12인

정치

연합뉴스TV "정권교체 적임자는 나"…데뷔전 치른 野주자 12인
  • 송고시간 2021-08-25 21:24:02
"정권교체 적임자는 나"…데뷔전 치른 野주자 12인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 소속 대권 주자 전원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비전 발표회에 참석한 예비후보들은 하나같이 문재인 정권에 각을 세우며, 자신이야 말로 정권 교체의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개최 여부를 둘러싼 잡음 끝에, 국민의힘 비전발표회에서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대선 주자 12인은 웃는 얼굴로 손을 맞잡았습니다.

대체로 어두운색 정장 차림에, 붉거나 푸른계열, 또는 노타이 차림으로 연단에 선 후보들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며 정권교체의 당위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정치권력이 불법과 비리를 은폐하기 위해 사법기관에 압력을 가하고 흔드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선 조국도, 드루킹도, 김경수도, 추미애도

<최재형 / 전 감사원장> "이태원에서 한 젊은 사장은 '이 정부는 악마라고 생각한다'라고… 그 고통과 절망의 깊이가 얼마나 깊은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권교체가 돼야 합니다." 없을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현 정권이 만든 공수처, 탈원전 등 적폐를 청산해야 합니다. 오늘만 살 것처럼 퍼주기에만 집중하는 분배 포퓰리즘의 유혹도 막아야 합니다."

각각 대선 출마와 도지사 경험 등이 있는 유승민, 원희룡 후보는 정책적 강점을,

<유승민 /국 민의힘 전 의원> "저는 평생 경제를 공부하고 경제 정책을 연구하고 국가 경제가 어떻게 해야 되느냐를 고민해서 그 해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희룡 / 전 제주지사> "코로나 회생을 위해 100조원 규모의 담대한 투자를 하겠습니다. 혁신의 성장판을 만들어 30년 미래 먹거리를 만들 것입니다."

박진, 하태경 의원은 특정 분야 전문성을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박진 / 국민의힘 의원> "해외 시장 확대와 첨단 기술 동맹으로 경제를 살리는 외교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청년들을 위한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 청년 보수, 하태경의 4강 진출 꼭 도와주십시오."

미리 준비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끈 주자도 있었습니다.

<안상수 / 전 인천시장> "자, 이 쓰레기 제가 다 치우겠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쓰레기, 제가 다 치우겠습니다."

황교안, 장성민, 장기표 예비후보는 각각 '초일류 국가건설'과 '4차산업혁명청 신설', '자아실현의 국민행복시대' 등을 주창했고, 박찬주 예비후보는 군인으로서의 경험을 부각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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