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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한국인 첫 다승왕 보인다…시즌 13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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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류현진, 한국인 첫 다승왕 보인다…시즌 13승 도전
  • 송고시간 2021-08-26 18:10:21
류현진, 한국인 첫 다승왕 보인다…시즌 13승 도전

[앵커]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 선수가 내일(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등판합니다.

승리투수가 돼 시즌 13승을 수확하면 다시 아메리칸리그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서게 됩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시즌 12승을 달성하며 오랜만에 에이스의 위용을 뽐낸 류현진.

무엇보다 유독 올해 말을 듣지 않던 체인지업이 모처럼 살아난 의미 있는 경기였습니다.

위력적인 체인지업을 앞세운 류현진은 27일 오전 4시 7분, 안방인 로저스 센터에서 열릴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출격합니다.

시즌 13승을 달성하면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을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설 수 있습니다.

이제까지 아시아 선수가 다승왕을 달성한 건 2006년 왕젠밍과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지난해 다르빗슈 유까지 두 명뿐입니다.

14승이 빅리그 한 시즌 최다승인 류현진은 개인 기록과 타이틀까지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습니다.

최근 2주 동안 두 번이나 3연패에 빠진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점차 뒤처지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아직 40경기 가까이 남아있는 만큼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에이스의 책임감을 보여줬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아직 포기하긴 너무 이른 거 같고 많은 경기가 남아있고 선수들은 계속해서 싸울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난해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류현진이 올해도 개인 타이틀과 함께 가을야구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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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