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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홈런 3방으로 '와르르'…시즌 7패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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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류현진, 홈런 3방으로 '와르르'…시즌 7패째
  • 송고시간 2021-08-27 18:01:56
류현진, 홈런 3방으로 '와르르'…시즌 7패째

[앵커]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 선수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피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7패째를 당했습니다.

홈런 세 방을 얻어맞은 류현진은, 4회도 채우지 못한 채 강판됐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화이트삭스 첫 타자를 헛스윙 삼진 잡은 류현진,

1회 공 9개로 세 타자를 순식간에 물리칩니다.

그러나 2회에는 낮게 잘 떨어뜨린 커브가 왼쪽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홈런이 되면서 류현진을 당황시켰습니다.

3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며 상황은 더 악화됐습니니다.

컷패스트볼로 투런 홈런을, 체인지업으로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구종이 모두 공략당했습니다.

4회에도 3점을 더 내주며 7실점,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강판됐습니다.

토론토가 7대 10으로 패하면서 류현진은 시즌 7패째를 기록했습니다.

한 경기 피홈런 3개는 류현진의 개인 최다 타이.

평균자책점도 3.88로 크게 오르며 3점대 방어율까지 위태로워졌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제구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타자들이 잘 쫓아가서 친 거라고 생각하고, 생각한 대로 던졌는데 그게 안타로 연결된 것 같아요."

세인트루이스 'KK' 김광현은 오는 30일 피츠버그전에서, 22일 만에 선발로 복귀합니다.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25일 불펜으로 돌아와 2와 3분의 2이닝 무실점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김광현은 피츠버그를 제물로 시즌 7승과 동시에 빅리그 데뷔 통산 10승에 도전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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