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전 종족 대표가 참여하는 포괄적 과도정부 설립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탈레반 관계자들은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와 한 인터뷰에서 "과도 정부에는 아프간의 모든 종족 지도자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새 정부에 포함될 인사로 12명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며 "타지크족, 우즈베크족의 새 얼굴도 포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탈레반은 지난 15일 카불 장악 후 포괄적으로 새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으나 여러 종족 지도자를 모두 포함하겠다는 계획이 공개된 것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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