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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끊은 도주범 자수…"여성 2명 살해"

사회

연합뉴스TV 전자발찌 끊은 도주범 자수…"여성 2명 살해"
  • 송고시간 2021-08-29 12:41:46
전자발찌 끊은 도주범 자수…"여성 2명 살해"

[앵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던 성범죄 전과자가 경찰에 자수해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해당 남성은 여성 2명을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조한대 기자.

[기자]

네, 지난 27일 위치 추적 장치인 '전자 발찌'를 끊고 도주했던 50대 남성이 오늘 오전 8시쯤 서울 송파경찰서에 자수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자수한 해당 남성을 긴급 체포해서 현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50대 남성 A씨는 여성 2명을 살해한 사실을 경찰에 자백했습니다.

A씨는 전자 발찌를 끊고 도주하기 전에 1명을, 도주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1명을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 한 명을 차량 안에서, 또 다른 여성은 A씨의 서울 송파구 자택에서 발견했습니다.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피해자 2명이 A씨와 알던 사이인지 파악하고 있다"며 "확보한 CCTV를 분석하고 있고, 범행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징역을 살다 지난 5월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출소했는데요.

지난 금요일인 27일, 송파구 신천동의 한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A씨는 전자발찌를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 버린 뒤 렌터카를 몰고 서울역까지 이동해 차량까지 버리고 잠적했었습니다.

A씨를 감독하는 서울 동부 보호 관찰소는 전자발찌가 훼손되자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고, 경찰은 추적을 벌여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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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