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자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재판이 내일(30일) 또다시 광주지법에서 열립니다.
법원은 앞서 전씨 측이 요청한 피고인 불출석 신청을 허가했습니다.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더라도 변호인을 통해 방어권이 보장된다는 것이 법원 측 판단입니다.
전씨가 지난 9일 항소심 첫 출석 당시 고령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보였다는 점도 법원은 언급했습니다.
재판에서는 전두환 회고록 편집·출판에 관여한 민정기 전 청와대 공보비서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열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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