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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청년에 원가주택 30만호"…野 경선룰 신경전 격화

정치

연합뉴스TV 尹 "청년에 원가주택 30만호"…野 경선룰 신경전 격화
  • 송고시간 2021-08-30 05:56:06
尹 "청년에 원가주택 30만호"…野 경선룰 신경전 격화

[앵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청년 원가 주택 30만호' 등 공급 확대에 방점을 둔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야권 주자들의 휴일 현장 행보가 이어진 가운데, 경선 버스 공식 출발을 앞두고 경선룰을 둘러싼 신경전도 달아오르는 모습입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총장의 '1호 공약'은 부동산 대책이었습니다.

무주택 청년들에게 건설원가로 주택 30만호를 공급하고, 청년·신혼부부의 주택담보대출 비율은 80%로 올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용적률 인센티브'를 통해 역세권에 공공분양주택 20만호를 확보해 공급하고, 종합부동산세도 손보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5년 동안 전국에 250만호 이상, 수도권에 130만호 이상의 신규주택을 공급하겠습니다.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세율 인하 등 종합부동산세 과세 체계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겠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청와대 앞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벌을 서야 할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인데 거꾸로 자신이 벌을 서는 느낌이었다면서, '언론중재법 강행' 시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언론까지 재갈 물리는 이런 법은 대선에서도 심한 역풍이 불 것이고, 문대통령 퇴임 후에도 어려운 환경에 처할 수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경북 영주 선친 묘소 참배와 청·장년 간담회 등 대구·경북 일정을 이어갔고, 원희룡·황교안 예비후보는 각각 청년자영업자 간담회, 대구 방문 등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정책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최재형 / 전 감사원장> "최저임금과 관련해서는 사업주와 근로자간 협의에 의해서 달리 적용할 수 있는 그런 길도 좀 열어놔야 되지 않을까…"

이런 가운데 경선 버스 출발을 앞두고, 경선룰과 '정홍원 선관위'의 공정성을 둘러싼 후보 간 신경전도 달아오르는 모습입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 "윤석열 후보께서도 역선택 방지 조항에 대해서 그런 불합리·불공정 조항을 경선에 넣자, 이런 주장은 더이상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와 관련해 윤 전 총장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경선룰을 기대한다면서 선관위 결정을 따르겠다고 했고, 최 전 원장 측은 역선택 방지를 빼자는 유 전 의원은 민주당 후보냐고 비꼬았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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