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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확진자 500명대…부산·경남 줄고 대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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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비수도권 확진자 500명대…부산·경남 줄고 대구 확산
  • 송고시간 2021-08-30 12:16:42
비수도권 확진자 500명대…부산·경남 줄고 대구 확산

[앵커]

비수도권에선 50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일주일 전만 해도 100명대 확진자가 나왔던 부산과 경남은 확진자가 크게 줄어든 반면, 대구는 의료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이 발생해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오늘 비수도권 확진자는 모두 525명입니다.

전체 확진자 중 36.8%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대구가 8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 61명, 충남 57명, 부산 55명 순입니다.

대구는 의료시설에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구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현재까지 확진자가 19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가 고위험군인 80∼90대 고령층으로 알려져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또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가톨릭대병원 관련 확진자가 12명 추가됐습니다.

이 병원은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열흘 만에 누적 확진자가 161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남은 확진자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집중됐던 창원과 김해에서 감소세가 뚜렷해지면서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완화했습니다.

부산도 일주일 동안 두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다소 꺾이는 분위기인데요.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71명 정도로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하루 68명에 근접한 상태입니다.

부산시는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줄긴 했지만, 거리두기를 완화를 섣불리 검토하지 않고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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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