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1천4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규모가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방역 대책과 거리 두기 조정안을 이번 주 금요일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신규 확진자가 1,487명 늘면서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부터 55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의 고강도 거리두기와 사적모임 금지 조치에도 아직 감소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요. 현재 추세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질문 2>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걱정입니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는 일평균 417명에 달했고, 주간 사망자 역시 74명으로, 직전 주보다 20명 늘었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벌써 병상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요?
<질문 3> 정부는 현재 거리두기 조정안과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함께 검토 중으로 이번주 금요일에 발표됩니다. 추석 특별방역대책에는 가족 모임과 요양병원·시설 면회 허용 기준 등이 세부적으로 담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올해 추석 고향 방문이 가능할까요?
<질문 4> 추석 방역 대책 발표가 미뤄지면서 일부 혼선도 예상됩니다. 코레일의 경우 오는 31일부터 3일간 이뤄지는데 방역 대책이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추가예매를 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죠. 거리두기 조치 수준과 백신 인센티브 조정이 문제인데, 어느 정도 수준까지 완화해도 괜찮을까요?
<질문 5> 당국은 백신 접종으로 인한 감염 억제 효과가 9월 중하순 무렵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관건은 접종률입니다. 현재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인구의 55.7% 수준으로, 정부 목표대로 '추석 전 70%' 달성하려면 700만여 명 이상 더 나와야 하는데요. 최근 접종 속도로 볼 때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6> 조금전 질병관리청에서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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