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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7명 확진…"방역 전환 검토 부스터샷 이후 가능"

경제

연합뉴스TV 1,487명 확진…"방역 전환 검토 부스터샷 이후 가능"
  • 송고시간 2021-08-30 20:48:30
1,487명 확진…"방역 전환 검토 부스터샷 이후 가능"

[뉴스리뷰]

[앵커]

휴일인 어제(29일)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00명에 육박했습니다.

4차 대유행이 좀처럼 감소세로 돌아서지 않고 있는데 방역당국은 접종 완료 후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까지 맞는 시기가 돼야 방역 전략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봤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87명.

지역사회 감염은 1,426명으로 901명이 나온 수도권은 63%, 525명이 나온 비수도권은 37%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네 자릿수 발생은 지난달 7일부터 55일째 이어지는 등 4차 대유행의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상 공간 속의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용한 전파를 통한 확진자 급증 위험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2주간 환자들 중 절반 정도가 가족이나 지인 등 선행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됐습니다.

아직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조사 중' 비율은 33.6%로 지난해 4월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당분간 현 방역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는데 방역당국도 "방역 조치가 조금이라도 이완되면 환자가 급증할 위험이 있다"며 입장을 같이했습니다.

결국 백신 접종을 하루빨리 확대해 면역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현재 확진자 수 감소가 주목표인 방역전략을 위중증·치명률 중심의 '위드 코로나'로 전환할지의 여부는 4분기쯤에나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봤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소아·청소년 그리고 임신부, 추가 접종 이런 부분들이 진행이 되면서 어느 정도 면역도를 유지를 하는 것을 전제로 이런 방역정책에 대한 보완,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한편 백신 1차 접종자는 총 2,864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 중 비중이 55.8%로 늘었고, 2차까지 마친 사람은 28.5%로 파악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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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