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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중왕전 나서는 임성재 "3년 연속 출전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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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왕중왕전 나서는 임성재 "3년 연속 출전 행복해"
  • 송고시간 2021-09-01 18:10:02
왕중왕전 나서는 임성재 "3년 연속 출전 행복해"

[앵커]

임성재 선수는 기대를 모았던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에서 공동 22위로 부진했는데요.

도쿄에서의 부진을 털어내고 '왕중왕전' 격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해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합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임성재는 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정확도 높은 샷과 고감도 퍼트를 앞세워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페덱스컵 순위는 12위까지 상승했고 한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서른 명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손에 쥐었습니다.

2019년 PGA에 입성한 이래 3년 연속 출전으로 한국 선수로는 처음입니다.

<임성재 / PGA 선수> "퍼트가 몇 주 동안 안돼서 원하는 성적이 안 나왔었는데…. 지난 주는 정말 샷도 잘되고 퍼트도 잘 돼서 정말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3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나갈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한 것 같아요."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어드밴티지를 부여하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12위인 임성재는 3언더파를 받고 시작합니다.

페덱스컵 1위 패트릭 캔틀레이는 10언더파로 출발합니다.

선두에 7타 뒤진 채 시작하는 만큼 역전 우승은 쉽지 않은 상황.

<임성재 / PGA 선수> "선두와 7타차가 나긴 하지만 그래도 (중략) 매 라운드마다 보기 없이 4일 내내 제가 원하는 플레이를 계속했으면 좋겠어요."

최후의 30인이 벌이는 왕중왕전답게 거액의 상금도 걸려있습니다.

서른 명에게 돌아가는 총상금이 6천만 달러, 우리 돈 약 695억 원으로, 우승 상금은 무려 174억 원입니다.

최하위를 해도 4억6천만 원을 받는 말 그대로, '돈의 전쟁'입니다.

지난해 11위를 넘어 투어 챔피언십 개인 최고 성적을 노리는 임성재는 콜린 모리카와와 한 조로 출발합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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