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기온 영하 25.6도의 남극세종과학기지에서 처음으로 수박이 재배됐습니다. 올해 1월 실내농장이 가동돼 발광다이오드(LED)를 인공광으로 이용해 식물을 길러내고 있습니다. 6월부터 상추 등 매주 1∼2㎏의 잎채소를, 7월 중순부터는 오이, 애호박, 고추를 수확했고 지난달 중순에는 열매채소인 수박과 토마토가 처음으로 생산됐습니다. 코로나19로 신선한 식자재를 구하지 못했던 세종기지 대원들은 현재는 실내농장을 통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신선 채소를 먹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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