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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철회에 변함없는 검사소 일상…"한숨 돌려"

사회

연합뉴스TV 파업철회에 변함없는 검사소 일상…"한숨 돌려"
  • 송고시간 2021-09-02 20:50:06
파업철회에 변함없는 검사소 일상…"한숨 돌려"

[뉴스리뷰]

[앵커]

보건의료노조와 정부 간 협상이 타결되면서 선별검사소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운영됐습니다.

시민들은 코로나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드는 상황에서 한시름 덜었다는 반응입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검사소가 문을 열기도 전인 이른 시각.

벌써부터 줄을 선 시민들이 보입니다.

사람이 몰리는 출근 시간을 피해 조금이라도 빨리 검사를 받으려는 모습입니다.

문진표를 작성하고 검체를 채취하는 의료진 앞으로 차례로 이동합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검사소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보건의료노조 파업이 진행될 경우 현장에서의 의료공백과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예상됐지만, 정부와 막판 협상에 성공하며 보시다시피 검사소는 평소와 다름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이 사라지면서 주 중반부터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든 상황.

백신을 맞았지만 불안함이 가시지 않아 방문했다는 시민, 바쁜 일정 중 짬을 내 방문한 시민들로 검사소는 오늘도 분주했습니다.

저마다의 이유로 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은 가까스로 의료대란을 피할 수 있게 돼 한숨 돌렸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김복민 / 서울시 동작구> "저희 어머님이 병원에 입원을 하셔야 하는데 보호자도 동일하게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면회가 가능하다고 해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왔습니다. (총파업 철회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좋은 쪽으로만 갔으면…"

밤샘 마라톤 회의 끝에 얻은 합의.

방역 현장은 오늘도 공백 없이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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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