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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내는 백신 접종…정부 "10월엔 일상회복 근접"

경제

연합뉴스TV 속도내는 백신 접종…정부 "10월엔 일상회복 근접"
  • 송고시간 2021-09-03 15:54:11
속도내는 백신 접종…정부 "10월엔 일상회복 근접"

[앵커]

방역당국이 추석 연휴를 포함해 향후 4주간 방역 조치를 완화한 배경에는 백신 접종이 제 궤도를 찾아가고 있다는 판단이 근거가 됐습니다.

여전히 불안한 유행 상황이지만 계획대로 접종이 이뤄진다면 다음 달부터는 일상 회복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3일 0시 기준 백신 접종 완료율은 32.7%. 18세 이상 성인 인구만 따지면 38%입니다.

성인 10명 중 4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전까지 국민 70%가 1차 접종을 마치고, 이달 말까지 국민 50%가 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도입 차질 논란을 빚었던 모더나 백신 공급이 재개되고, 화이자 백신 직계약분에 루마니아 정부 구매분까지 추가로 들어와 백신 물량이 충분하다는 게 그 근거입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9월 중하순부터는 예방접종의 전파 차단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9월 한 달간 백신 접종에 주력하면, 9월 중순 최대 확진자 2,300명 정도로 정점을 찍고 유행이 감소해 10월부터는 일상 회복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9월 한 달간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명절 보내기와 함께 백신 접종률을 신속히 끌어올리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에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방역조치를 적극 시행하겠습니다."

당국은 접종 완료자가 국민의 80%가 될 때, 중증환자 관리 중심의 '위드 코로나'로 전환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부스터샷을 위한 백신 물량과 올 하반기 긴급 사용 승인될 것으로 보이는 치료제가 충분히 확보돼야 의료체계 부담 없는 연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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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