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이재명, 첫 경선서 과반득표 압승…이낙연과 더블스코어

정치

연합뉴스TV 이재명, 첫 경선서 과반득표 압승…이낙연과 더블스코어
  • 송고시간 2021-09-05 05:36:49
이재명, 첫 경선서 과반득표 압승…이낙연과 더블스코어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선출을 위한 순회 경선이 대전·충남에서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첫 투표에선 이재명 후보가 과반 득표를 얻으며 압승을 거뒀습니다.

박초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첫 승부처, 대전·충남 순회 경선에서 이변은 없었습니다.

<이상민 /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 "기호 1번 이재명, 1만4,012표 득표율 54.81%…기호 4번 이낙연 7,007표 득표율 27.41%"

1위는 이재명 후보. 최종 득표율 54.81%를 얻으며 승기를 단단히 잡았습니다.

대전·충남지역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심, 즉 '당심'이 이재명 후보에게 쏠린 겁니다.

2위 이낙연 후보 득표율 27.41%의 2배를 기록했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7.84%로 3위, 추미애 후보 6.67%로 4위, 박용진 후보는 2.44%로 5위를 차지했습니다.

후보들은 대선 민심의 '바로미터'인 충청 경선에 사활을 걸어왔습니다.

정견 발표에선 이재명 후보가 본선 경쟁력을, 이낙연 후보는 확장성을 내세우며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경선 선택의 기준은 오로지 본선 경쟁력, 확실히 이길 후보가 누구냐입니다. 저 이재명이 유일한 필승 카드입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저는 여러분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불안한 후보가 아닙니다. 저는 해명할 게 많은 후보가 아닙니다."

이재명 후보가 과반 득표를 넘기며 대세론에 탄력을 받을 걸로 보이는 반면, 충청에서 반등 기회를 마련하려던 이낙연 후보는 타격이 불가피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민주당 후보들은 2번째 순회경선 지역인 세종·충북에서 다시 맞붙습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