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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집수비에 고전한 손흥민 "슈팅 욕심내겠다"

스포츠

연합뉴스TV 밀집수비에 고전한 손흥민 "슈팅 욕심내겠다"
  • 송고시간 2021-09-06 06:36:05
밀집수비에 고전한 손흥민 "슈팅 욕심내겠다"

[앵커]

'벤투호의 캡틴' 손흥민 선수는 이라크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에서 상대 밀집수비에 고전했는데요.

손흥민이 내일(7일) 레바논전에서 해결사 활약을 약속하고 나섰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라크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에서 90분 풀타임을 뛴 손흥민이었지만 슈팅은 한 차례 그쳤습니다.

직접 해결하기 보다는 동료에게 찬스를 만들어 주는 도우미 역할에 주력했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슈팅을) 안 때리려고 안 때리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제가 상황을 읽었을 때 수비수들이 너무 많아서 때려도 의미없는 슈팅이 나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서 더 좋은 위치의 선수들을 찾는 거 같은데…"

말 그대로 손흥민은 이라크에 집중 마크를 당했습니다.

공만 잡으면 상대 선수들이 겹겹이 달려들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 최종예선 두 번째 상대 레바논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입니다.

한국과의 원정승부에서 승점 1점을 목표로 철저히 잠그는 밀집수비를 들고 나올 것이 확실시 됩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밀집수비는) 약속된 플레이로 푼다기 보다는 되게 세밀한 플레이가 중요한 것 같아요. 항상 숙제인 거 같아요. 진짜 너무나도 어려운 문제인 거 같고 하지만 그걸 풀어야 하는게 저희들의 숙제이기 때문에…"

밀집수비라는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해서는 손흥민의 해결사 활약이 요구됩니다.

손흥민은 지난 6월에도 만났던 레바논과의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절묘한 코너킥으로 동점골을 도운 데 이어 직접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켜 2-1 역전승을 주도한 바 있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팀이 승리를 하려면 골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슈팅을 때리려 (할 거고) 저도 슈팅을 제일 좋아하고 제가 제일 자신 있어 하는 거기 때문에…"

불안하게 출발한 벤투호가 만회를 노리는 최종예선 2차전.

레바논과의 경기는 내일(7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집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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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