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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가른 오지환 오판…kt, LG 잡고 선두 질주

스포츠

연합뉴스TV 승부 가른 오지환 오판…kt, LG 잡고 선두 질주
  • 송고시간 2021-09-06 07:44:53
승부 가른 오지환 오판…kt, LG 잡고 선두 질주

[앵커]

프로야구 kt가 주말 2연전에서 LG를 연파하고 선두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무리하게 홈에 송구한 오지환의 판단에 승부의 추가 기울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0대 0으로 맞선 3회 무사 1, 3루 위기를 맞이한 LG.

LG 선발 김윤식은 조용호로부터 내야 땅볼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여기서 LG 유격수 오지환은 1점을 내주며 병살타를 완성하는 대신 홈 송구를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송구가 빗나가며 3루 주자는 그대로 선취 득점을 올렸고, 분위기를 탄 kt는 그 이닝에만 8점을 냈습니다.

4회에도 3점을 보탠 kt는 선발 타자 전원 득점의 진기록과 함께 1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주말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선두 kt는 2위 LG와 격차를 4경기로 벌리고 독주 채비를 갖췄습니다.

kt 선발 배제성은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8승을 수확했습니다.

<배제성 / kt 위즈 투수> "점수를 안줘서 다행이고요. 득점 지원도 빵빵하게 됐고 1회에 호잉 선수가 홈런성 타구 잡아줘서 좀 더 게임 편안하게 할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두산 양석환이 1회 첫 타석부터 리그 평균자책점 1위 백정현을 두들겨 2점 홈런을 뽑아냅니다.

3회에도 투런 아치를 쏘아 올린 양석환은 전날 경기 마지막 타석을 포함해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양석환이 홈런 2개 포함 3안타 활약을 펼친 두산은 삼성을 잡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외국인 타자 윌 크레익이 KBO리그 첫 홈런 포함 5타점을 쓸어 담은 키움은 SSG에 역전승을 거두고 단독 4위가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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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