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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긴급사태 재연장…11월 '위드 코로나' 방침

세계

연합뉴스TV 日 긴급사태 재연장…11월 '위드 코로나' 방침
  • 송고시간 2021-09-09 22:10:04
日 긴급사태 재연장…11월 '위드 코로나' 방침

[앵커]

일본 정부가 오는 12일까지 발령됐던 긴급사태 기간을 재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11월에는 봉쇄나 이동에 제한이 없는 위드 코로나 전략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스가 요시히데 / 일본 총리> "회의를 통해 19개 현에 대한 긴급사태 등 코로나19 특별방역 조치의 연장을 결정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수도권 등에 발령된 코로나19 긴급사태 발효 기간을 또 연장했습니다.

이로써 당초 12일까지였던 시한이 이달 말까지로 늘어납니다.

적용 대상은 전국 47개 광역자치단체 중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로 전환키로 한 미야기와 오카야마 등 2곳을 제외한 19개 지역입니다.

중점조치 대상은 12곳에서 8곳으로 조정됐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도쿄올림픽 전후 폭증했던 코로나 신규감염자가 최근 감소 추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8월 중순 이후 2만 명대를 기록했던 신규감염자는 이달 들어 1만 명대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신규 감염자 규모가 여전히 의료기관 운영에 압박을 주는 점을 고려해 방역 조치를 일정 부분 유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총리> "전국적으로 감염자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중증환자는 여전히 많습니다."

일각에서는 스가 총리가 이달 말 퇴임 전 긴급사태 해제를 선언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단계적으로 방역대책 완화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현재 49% 수준인 백신 2차 접종을 11월까지 모든 희망자를 대상으로 마친다는 목표 속에 긴급사태나 중점조치 발령 지역 내 각종 제한 조치를 완화하는 위드 코로나 시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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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