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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승 도전하는 류현진…토론토 가을야구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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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최다승 도전하는 류현진…토론토 가을야구 이끌까
  • 송고시간 2021-09-11 09:19:34
최다승 도전하는 류현진…토론토 가을야구 이끌까

[앵커]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류현진이 내일(12일) 오전 볼티모어를 상대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기록인 14승에 도전합니다.

8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8월 한 달 부진이 깊었던 류현진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뉴욕 양키스전, 팀 동료 로비 레이를 공부해 '빠른 슬라이더'를 다시 꺼내들었고 전략은 적중했습니다.

최고 94마일을 찍은 직구와 함께 양키스 타선을 혼란스럽게 했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커터를 던지더라도 높게 던지는 거랑 낮게 슬라이더성으로 가는 거랑 타자 입장에서 굉장히 어려움을 느낄 거로 생각했고…"

무기를 늘린 류현진은 이번 주말 '약체' 볼티모어를 상대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14승에 도전합니다.

류현진은 LA다저스 시절 데뷔 시즌을 포함해 3차례 14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류현진의 승리는 토론토의 가을야구와도 직결됩니다.

토론토는 양키스와의 4연전을 싹쓸이하면서, 와일드카드 2위까지 주어지는 티켓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지난 시즌, 토론토의 4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류현진은 개인 성적보다도 팀 승리를 우선시했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정말 몇게임 안 남았고, 이제는 한 타자 한 타자를 집중적으로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고 아웃카운트랑 이닝 수 이런거 상관없이…"

류현진이 볼티모어전 승리를 추가한다면, 부상을 당한 양키스 게릿 콜과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선두가 되면서 다승왕 경쟁에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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