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하게 드러난 하늘에 기분까지 좋아지는 주말입니다.
하늘만 보면 이제 진짜 가을이다 싶지만, 아직까지 반소매 차림을 정리하시기에는 이릅니다.
오늘도 한낮에는 전국 많은 지역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더웠는데요.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함이 느껴집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곳이 많은 만큼 감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는 크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경기 북부에 오후에는 제주도에 밤에는 강원 영동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말 새에는 전국에 큰 비 소식이 없지만, 월요일인 모레부터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현재는 대만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점차 북상하면서 모레 월요일에는 제주지역에 간접 영향을 주겠고요.
목요일과 금요일, 다음주 후반 들어서는 제주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이동속도와 방향은 아직까지는 변동성이 큽니다.
계속해서 최신 정보를 확인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남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청주 20도, 대전과 전주도 20도에서 시작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29도, 광주와 대구 31도까지 올라 오늘과 비슷하게 덥겠습니다.
주 중반까지 낮더위는 계속해서 이어지겠고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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