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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신규확진 1,433명…요양병원 방문 면회 허용

경제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신규확진 1,433명…요양병원 방문 면회 허용
  • 송고시간 2021-09-13 10:48:14
[뉴스포커스] 신규확진 1,433명…요양병원 방문 면회 허용

<출연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휴일인 어제(12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33명 발생했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80%에 육박하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적인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백신 1차 누적 접종률은 65%에 근접해, 이번주 7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433명으로, 69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했는데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1-1> 수도권 상황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어제 발표된 수치를 보면 서울이 일요일 역대 최다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수도권의 확산세 어떻게 해야할까요?

<질문 2> 오늘부터 2주간 추석 특별방역대책이 시작이 되면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방문 면회가 가능해졌습니다. 현재 요양병원과 시설에서는 돌파 감염이 잇따르며 부스터 샷까지 검토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환자와 면회객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났다면 접촉 면회도 가능한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1> 이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는 가족모임 인원 제한이 일부 완화되는데요. 백신 접종완료자 4명 포함 시 8명까지 가정 내 모임이 가능해지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이번 추석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전국에 확산세가 번진다면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더 늦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설문조사를 보니까 국민 10명 8명은 1박 이상 고향 방문하지 않겠다고 하기도 했더라고요. 이번 추석연휴, 우리 국민들이 어떤 부분을 가장 조심하면 될까요?

<질문 3-1> 방역당국이 추석명절이 끝날 때까지 전국 고속도로 등 교통 요충지를 중심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할 방침인데요. 고향을 방문하고 서울로 돌아올때 임시선별검사소에 들려서 코로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왜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말씀 부탁드립니다.

<질문 3-2> 추석대목을 앞두고 방역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곳이 바로 전통시장이 아닐까 싶은데, 최근 서울 시내 전통시장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나오고 있어 우려가 큽니다. 백화점이나 준대규모 점포에서는 출입명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방역관리를 하고 있지만, 전통시장은 이런 시스템을 도입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보니 온라인 판매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에 직접 방문한다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질문 4> 돌파감염 이야기도 잠시 해 보겠습니다. 국내 돌파감염 중 얀센 백신 접종자가 가장 많은데요. 얀센 백신이 돌파 감염이 잘 걸리는 이유가 1번만 접종하기 때문인가요?

<질문 4-1> 정부가 고위험군부터 부스터샷을 검토하고 있어 얀센 백신을 맞은 30대들은 부스터샷 대상에 포함이 안 될 것 같은데요. 미국도 마찬가지라고 하더라고요. 미국의 경우는 우리나라보다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더 많을 텐데, 왜 얀센은 부스터샷 대상에서 제외가 되는 건가요?

<질문 5> 현재 국내 백신 접종률이 1차는 65% 가까이 되고, 2차 역시 40% 가까이 됩니다. 1차 접종률은 우리보다 백신 접종을 먼저 시작한 미국보다도 더 많은 수치인데요. 정부가 목표한 추석연휴 전 1차 접종 70%는 무난히 달성이 가능하겠죠?

<질문 5-1> 백신은 접종을 완료하는게 매우 중요한데요. 방역당국은 10월말까지 국민의 70% 2차 접종을 마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보다 2개월이나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미국의 경우 2차 접종율이 53.8%이고, 우리보다 먼저 백신을 접종을 시작한 대부분의 나라들도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아직 70%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거든요? 우리 정부가 계획한 10월말 접종 완료 70% 가능할까요?

<질문 6> 미국의 경우 다음달부터 12세 미만 어린이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화이자 백신의 승인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5세부터 11세 어린이들의 백신 접종에 대한 안전성이나 효과에 대한 입증 자료가 충분한가요?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침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더라고요.

<질문 6-1> 우리나라도 어제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데요.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소아청소년 확진 규모다 4배 정도 늘어난 상황이라고 합니다. 현재 유행 상황으로 봤을 때,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을 빨리 서둘러야 할까요?

<질문 6-2> 미국의 한 연구팀에 따르면 건강한 남자 청소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보다 화이자 백신과 관련된 심근염 진단 확률이 더 높다고 하는데요. 다시 말하면 12~17세 남자 청소년은 백신 접종에 대한 위험성이 크다는 의미로 봐야 하는 건가요?

<질문 7> 앞서 백신 접종과 관련해 여러 나라 이야기를 했지만, 최근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들이 일명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점진적으로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고 있다고 하는 싱가포르도 위드 코로나 선언 이후 확진자가 배로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추석연휴를 잘 보낸다면 우리나라도 일상회복을 검토해 보겠다고 했는데, 해외 사례를 보고 있노라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어떤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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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