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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까지 1,419명…신규확진 1,500명대 예상

경제

연합뉴스TV 밤 9시까지 1,419명…신규확진 1,500명대 예상
  • 송고시간 2021-09-14 09:00:50
밤 9시까지 1,419명…신규확진 1,500명대 예상

[앵커]

어제(13일)도 전국에서 네자릿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가 전체 국내발생 감염자의 80%에 육박하면서 이동량이 늘어나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전국적인 확산세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어제(13일) 오전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419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70일째 네자릿수를 이어가며 한 주 전 월요일인 6일 밤 9시까지 중간집계치와 비교해 17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휴일인 일요일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확진 규모가 다소 줄었지만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선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밤 9시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나온 확진자는 1,088명으로 전체의 76.7%를 차지하며, 확진자가 수도권에 쏠리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중간 집계치를 보면, 서울에서 가장 많은 529명이 확인됐고, 경기 437명, 인천에선 1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도권 인구가 본격적으로 이동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도권의 확산세가 전국으로 퍼질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 기준인 오늘(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의 의료기관과 학교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인천에선 계양구의 한 의료기관과 관련해 모두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 종로구 대학병원에서도 현재까지 13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도 이천과 수원의 고등학교에서 각각 13명, 17명의 확진자가 확인됐고, 대전 동구 요양원에선 지금까지 모두 14명이 감염됐습니다.

청장년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가운데, 오늘(14일)부터는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독감백신 무료 예방접종도 진행합니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인구의 28%인 1,460만 명입니다.

코로나 백신과 독감 백신의 접종 간격에 따로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두 종류 백신을 동시에 맞을 경우 각각 다른 팔에 접종하는게 권고됩니다.

또 면역반응이 강하게 나타날 경우를 대비해 최소 3일 정도의 간격을 두고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의료계는 권고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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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