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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2막 연 메날두, '별들의 전쟁' 출격 준비

스포츠

연합뉴스TV [해외축구] 2막 연 메날두, '별들의 전쟁' 출격 준비
  • 송고시간 2021-09-14 18:04:48
[해외축구] 2막 연 메날두, '별들의 전쟁' 출격 준비

[앵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타이틀을 놓고 10여 년이 넘게 경쟁해 왔는데요.

하락세에 접어드는 듯했던 두 선수가 새 팀에서의 출발을 통해 '메호대전' 2막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복귀전은 완벽했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순식간에 수비수들을 제치고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선제골에 결승골까지 더하며 12년 만의 맨유 복귀를 화려하게 알린 호날두가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에서 최다골 기록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만 통산 135골을 터뜨려 120골의 리오넬 메시를 따돌리고 최다골을 기록 중입니다.

첫 상대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스위스팀 영 보이스.

맨유 솔샤르 감독은 호날두의 서른여섯이라는 나이를 고려해 영보이스전 출전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지만

호날두는 스위스 원정길에 합류해 출격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유럽축구연맹도 2007-2008시즌 맨유 우승을 주도했던 호날두 영상을 게재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리오넬 메시도 브뤼헤와의 1차전 출격을 준비 중입니다.

21년간 몸담은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새 둥지를 튼 메시는 지난달 30일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25분여를 뛰는 동안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직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해 월드컵 예선에서의 해트트릭으로 여전한 골 감각을 과시했습니다.

메시와 호날두는 최근 발표된 유럽축구연맹 올해의 선수 최종후보에 2년 연속 탈락하며 메날두 시대의 종식을 알리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나란히 새 출발 했고 삼십대 중반의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활약으로 메날두 2막을 예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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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