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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 공세에 이재명 정면돌파…"최대치적"

정치

연합뉴스TV '대장동 의혹' 공세에 이재명 정면돌파…"최대치적"
  • 송고시간 2021-09-14 19:59:24
'대장동 의혹' 공세에 이재명 정면돌파…"최대치적"

[앵커]

국민의힘과 일부 야권 후보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죠.

이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모범적 공익사업의 사례"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 대장지구' 의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개발 사업자로 신생 업체인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선정되고 거액의 배당금을 챙겨간 배경과 설립자 A씨와 이재명 후보의 관계 등을 의심하며 우연이라고 하기엔 의혹의 여지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허은아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이미 세간에서는 "BBK보다 심하다", "화천대유는 누구 겁니까?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장성민, 장기표 예비후보 등 국민의힘 대권주자마저 공격에 합세하자 이재명 후보는 "지금도 자랑하는 성남시장 시절 최대 치적"이라며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

수천억짜리 민간개발사업을 공공개발로 전환해, 5,503억 원을 성남시로 환수한 모범개발 행정 사례라는 것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단군이래 최대 규모 공익환수사업인 대장동 개발사업을 둘러싼 억측과 곡해·왜곡 보도·네거티브를 넘어선 마타도어가 난무합니다."

또 '화천대유'는 투자금융기관이 합의해 만든 것이고, 기자 출신인 화천대유 설립자 A씨와는 인터뷰를 한 번 하긴 했지만, 그 이후에는 만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특히 관련 의혹을 보도한 조선일보를 향해서는 날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정치개입 하지 마십시오. 선거에 영향 주려고 일부러 가짜뉴스 만들어서 뿌리는 거 아닙니까?"

또 민주당 경선과 대통령 선거에서 손을 떼라고 경고하며,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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