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참사가 일어난 재개발사업 업체 선정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를 받는 문흥식 전 5·18 구속부상자회장이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은 오늘(14일)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문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문 씨와 변호인 모두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불출석했습니다.
문 씨는 공범 이 모 씨와 함께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정비사업 공사를 희망하는 일부 하도급 업체들로부터 수억 원을 받고 철거 업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3일 해외로 도주했던 문 씨는 근 석 달 만인 지난 11일 자진 귀국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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